@@ -117,10 +117,60 @@ author: devFancy
117117결혼은 혼자가 아닌 둘 이상이 함께 어울리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져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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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0+ ## 어떤 '벽'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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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2+ 여러 글들 중에 '공감하나 동의하지 않는다'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.
123+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, 공감과 동의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. 각자의 입장을 인정하고 이해하며, 때로는 함께 바꿔나가는 자리에 관계가 있다.
124+ 우리는 완전히 같을 수 없는 서로라는 존재를 바라보고, 서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관계를 맺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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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6+ 이 글을 읽으며 연애와 친구 관계 속 장면들이 떠올랐다.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때, 공감은 하지만 동의하지 않았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.
127+ 친구가 다른 누군가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할 때, 그것에 동조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.
128+ 이성적으로는 상황을 판단하고 싶고, 감정적으로는 그냥 맞장구를 쳐주는 게 편하기도 하다.
129+ 그런데 남을 비난하는 것에 동조하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.
130+ 이 글을 읽고 나서야 어느 정도 결론에 이르렀다. ** 공감은 하되, 동의하지 않는다.**
131+ 그리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만을 곁에 두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안정적이라는 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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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3+ 두 번째로 '대박을 이야기하는 사람 경계하기' 부분에서 저자는 ** '꾸준함'과 '어려움'을 믿는다** 고 한다.
134+ 무언가를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그로부터 삶의 기반, 마음의 뿌리, 삶의 태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.
135+ 그리고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서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을 택하며 꿋꿋하게 걸어가는 것, 그 길이 자신에게 맞는 길이라 믿는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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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7+ 그래서 저자 곁에는 괴로움과 치열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.
138+ 그런 관계에서는 서로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일만 있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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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0+ 이 대목을 읽으며 지난 5년간 내 주변을 되돌아보게 되었다.
141+ 2022년 대학교 시절, 그 순간순간을 치열하게 살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던 친구들이 있었다.
142+ 그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각자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, 마음이 잘 맞았다.
143+ 졸업 후에도 1년에 한 번은 만나는데, 그때마다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며 놀라움과 동시에 존경심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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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5+ ## 더 깊은 삶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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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7+ 이 책에서 '관계'를 다루는 부분은 가장 깊이 있는 섹션이었다.
148+ 저자는 삶을 살다 보면 사람에게서 두 가지 부류를 만나게 된다고 한다.
149+ 타인이 귀한 줄 모르고 자신의 잘남에만 극도로 몰입하는 사람과, 타인이 귀하고 소중함을 알며 누구에게서나 배울 점을 찾고 대접할 줄 아는 사람.
150+ ** 타인이 귀한 줄 아는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강하다** 는 말이 처음엔 선뜻 이해되지 않았지만,
151+ 생각해보면 주변의 그런 분들이 실제로 자존감이 높은 분들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아차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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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3+ '우리는 줄 때 자기 자신이 된다'는 섹션에도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다.
154+ 인간이 살아가며 하는 일의 대부분은 결국 남을 위한 일이라는 점이다.
155+ 사회에서 돈을 버는 일의 원천은 대개 타인의 만족감과 행복감에서 비롯된다.
156+ 그만큼 타인을 만족시킬 수 있기에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다.
157+ 우리는 흔히 ** 실력** 이란 자신을 위한 것이라 여기지만, 사실 그것은 ** 타인을 위한 일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의 문제** 다.
158+ 이 관점을 이해해야 비로소 자신의 능력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타인에게 '주는' 사람이 될 수 있다.
159+ 이 글을 읽으며,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공부했던 이유가 결국 타인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새삼 떠올렸다.
160+ 삶이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소비하는 입장과 생산하는 입장이 공존하고, 생산하는 입장이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라는 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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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2+ 마지막으로 '타인에게 시간을 쓰는 일' 섹션을 읽으며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야겠다고 느꼈다.
163+ 세상에 소비하고 누릴 것이 넘쳐나는 시대다. OTT, 유튜브, 다양한 즐길 거리들.
164+ 하지만 그것이 내 삶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.
165+ 사회적 성공과 커리어를 이유로 가까운 사람들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기 쉽다.
166+ 친구에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결국 시간을 써야 한다.
167+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어야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. 그래서 커리어만큼, 소중한 사람을 만드는 것에도 집중해보려 한다.
168+ 타인과의 관계에서 얻는 행복이 개인적인 성취감보다 더 크다고 느끼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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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0170## 마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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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2- 책을 읽으며 저자의 솔직한 시선을 마주할 수 있었다.
123- 책의 1/2까지 읽은 시점에서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, '나'와 '타인' 사이의 균형을 찾으며 나아가는 법을 담고 있다.
172+ 책을 읽으며 저자의 솔직한 시선을 마주할 수 있었다.
173+ 책을 절반쯤 읽었을 때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, '나'와 '타인' 사이의 균형을 찾으며 나아가는 법을 담고 있다.
124174그리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** 타인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** 가 중요하다는 점을 책 구석마다 반복적으로 다르게 표현해 주고 있다는 걸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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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6176저자는 강연을 준비할 때 초반에는 체계적이고 완벽한 준비를 고집했으나, 점차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. 준비한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것보다,
@@ -130,7 +180,15 @@ author: devFanc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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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1181책을 읽으면서 유재석 님이 '핑계고'에서 했던 말이 다시금 떠올랐다.
132182"의도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낙담할 때도 있지만, 때로는 그것이 전화위복이 된다"는 그 말씀처럼 ** 예상치 못한 시련이 오히려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것** 을 요즘 들어 많이 체감하고 있다.
133- 이 책의 남은 이야기들이 또 어떤 변화를 선물해 줄지 기대하며 독서를 이어가려 한다.
183+ 이 책의 남은 이야기들이 또 어떤 변화를 선물해 줄지 기대하며 독서를 이어갔다.
184+
185+ > (추가) 2026.06.03 (수)
186+
187+ 책의 나머지 부분을 다 읽으며, 타인과의 관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지를 다시 한번 체감했다.
188+ 회사에서 성과를 낼 때도, 결혼식을 올릴 때도, 무언가를 이룰 때도 결국 그 자리를 함께하는 타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.
189+ 책을 다 덮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, 연락을 미뤄왔던 소중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것이었다.
190+ 그래서 개인의 커리어 성장도 중요하지만, 그만큼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,
191+ 그리고 **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고 곁에 두는 것**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새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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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5193## Referen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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